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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Coffee Break

커피 기다릴 때, 뭐하세요?

2019. 07. 01

머신으로 추출하는 에스프레소도 좋지만, 오늘은 시간을 들여 커피를 만듭니다. 커피가 만들어지는 동안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죠. 거스를 수 없는 귀여움과 어릴 적 즐거움을 찾는 놀이, 커피를 더 맛있게 마시기 위한 준비 같은 것들입니다. 그것들이 모여 커피 브레이크를 더 즐겁게 하니까요.

핸드드립과 고양이

PUEBCO 스탠다드 머그 KINTO 슬로우커피 600ml 저그세트

킨토의 드리퍼는 여과지가 필요 없습니다. 스테인리스로 만든 드리퍼에 촘촘한 타공을 해 여과지만큼이나 고운 커피를 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을 부을 때 뽀얗게 올라오는 거품을 보면 마음이 충만해집니다. 조금씩 떨어지는 커피를 기다리면서 이토 준지의 만화책을 봅니다. 그의 대표작인 <소용돌이>처럼 무서운 내용일 것 같지만 실은 고양이와 함께하는 일상을 그린 책입니다. 이렇게나 무서운 것을 만드는 사람도 결국 집사였다니. 고양이의 귀여움은 이렇게나 치명적입니다. 고양이와 함께한 소소한 에피소드가 천천히 즐기는 핸드드립 커피의 매력을 더욱 끌어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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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프레스와 전자담배

아이코스3 멀티 키트 BARISTA&CO 코랄 커피 프레스 커퍼

프렌치프레스로 추출한 커피는 원두를 감별 할 때의 추출방식과 원리가 비슷하기 때문에 원두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때로는 거칠기도 합니다. 그래서 마니아층이 확실합니다. 마치 담배처럼요. 바리스타엔코의 커피 프레스에 원하는 만큼 원두 가루를 넣고 뜨거운 물을 동량으로 붓습니다. 30초 정도 기다리면 원두와 물이 함께 부풀어 오릅니다. 원두가 충분히 불어난 것 같으면 뜨거운 물을 더 붓습니다. 물의 양은 보통 원두 양의 10배를 권장합니다. 플런저를 덮고 3분 정도 기다립니다. 그 시간 동안 아이코스 홀 청소를 합니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필연적으로 청소가 필요합니다. 홀 안의 부스러기를 전용 브러시로 털어내고 면봉처럼 생긴 클리닝 스틱으로 한 번 더 꼼꼼하게 닦아내면 마음이 후련합니다. 우러난 커피를 플런저로 내려 컵에 따른 뒤 청소를 마친 아이코스를 만끽합니다. 점심시간에 급하게 먹는 밥이나 담배와는 다른 각별함과 여유를 즐기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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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 익스프레스 & 레트로 게임

네오지오 미니 인터내셔널 KINTO OCT 커피잔 세트

진한 커피가 필요할 때는 모카 익스프레스를 사용합니다. 비알레띠는 ‘모카 익스프레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육각형의 작은 주전자 같은 제품을 처음 고안한 브랜드입니다. 아랫부분 보일러에 물을, 커피 바스켓에 원두를 넣고 컨테이너와 결합해 불 위에 올려두면 단 몇 분 만에 근사한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그 몇 분 동안 게임을 합니다. 네오지오의 미니는 추억의 아케이드 게임을 선보였던 SNK사의 아케이드 머신을 작게 재현한 제품입니다. 조이스틱이나 버튼의 크기는 작지만, 오락실을 주름잡던 화려한 기술을 구현할 수 있을 정도는 됩니다. 어릴 적 학원 갈 시간을 확인하면서 ‘한 판만 더… ‘ 라는 마음으로 게임을 하던 스릴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작은 모니터 안에서 나와 진한 에스프레소를 마시면 다음 게임을 할 기운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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