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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K

베를린 ‘인싸’들의 패션 아이템

2019. 05. 20

Review by howdy 콘텐츠 에디터B : 금방 사랑에 빠지는 편인 스마트폰 중독자. 이 글을 쓰면서 KNOK 을 만든 사람을 사랑하게 됐다.

케이스보다는 패션 액세서리

KNOK 연출컷

KNOK은 스마트폰 케이스다. 가볍고 유연한 TPU 소재로 만든 투명한 케이스에 알록달록한 스트랩이 달려있다. 하지만 사용해보니 케이스보다는 가방이나 신발 같은 패션 액세서리로 다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유는 7가지 색상의 근사한 스트랩이다.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본 듯한 PP 소재 스트랩은 색상마다 매력이 뚜렷하다. 150cm 길이의 스트랩을 길게 늘여 크로스 백처럼 연출하니 화사한 색이 티셔츠를 가로지르며 스타일에 포인트가 된다. 여러 가지 옷에 메어보니 검은 색 바탕에 군데군데 형광이 섞인 ‘디스코’ 컬러와 경쾌한 느낌의 ‘레드&화이트&블루’ 컬러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여러가지 색이 조화롭게 섞인 ‘유니콘’ 컬러는 여자친구에게 선물하기 딱 좋을 것 같다.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스트랩

황동색 장식은 스트랩을 양쪽에서 교차하면서 길이 조절을 가능하게 하는 장치다. 길이를 조절해 목걸이처럼 걸거나 크로스로 멜 수 있다. 스트랩이 끝나는 부분에 작은 장식을 더해 풀리지 않도록 한 점도 마음에 꼭 든다. 독일의 장인이 하나하나 직접 만들어 각각 미세하게 패턴이 다른 스트랩은 실제로 보니 더 두껍고 견고해 보여 만듬새에 감탄하게 된다.

밤에 더 빛난다

리플렉트 모델의 스트랩을 자세히 보면 사이사이 희끗희끗한 부분이 보인다. 이것이 빛을 반사하는 리플렉티즈 소재다. 캄캄한 곳에서 소량의 빛에도 ‘번쩍!’ 하고 빛을 내 시선을 끌어 공사장 주의 표지판이나 러닝화 장식으로 쓰이는 바로 그 소재다. KNOK을 더욱 ‘힙’하게 메는 법은 새까만 티셔츠와 매치한 뒤 밤길을 걷는 것이다. 더 빛나고 더 멋질 테니까.

무엇보다 양손이 자유롭다!

출퇴근 길, 사무실, 외근지, 침대에서까지. 내 양손은 언제나 스마트폰과 붙어있다. 그러다가 아쉽게 잠깐 떨어질 때는 바지, 재킷, 셔츠, 브리프케이스 포켓에 고이 넣어둔다. 그런데 그게 영 불편하다. 아니, KNOK을 사용하면서부터 그 모든 포켓이 불편해졌다고 하는 것이 맞다.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보다가 던지듯 놔버려도 얌전히 허리춤에 매달려있으니까. KNOK을 처음 메본 날은 양손이 자유롭다는 것이 이렇게 홀가분한 것인가 하고 백팩을 오랜만에 메는 사람처럼 신기해했다. 더불어 ‘깜박증’ 중증환자인 내가 하루에 100번쯤 하던 “핸드폰 어디 있지?” 라는 혼잣말과 온몸의 포켓을 뒤적거리는 행동이 없어졌다. 이 물건을 구매한 스스로가 기특하다. 짐이 많은 출근길, 숨가쁘게 움직여야 하는 촬영장, 등산이나 캠핑처럼 양손이 모두 바쁜 날, 비가 와서 한 손은 우산에 묶인 날엔 얼마나 더 유용할지 상상만으로도 흐뭇하다.

KNOK 착용

컬러와 패턴이 하나같이 모두 멋진 KNOK의 스트랩은 선택에 걸리는 시간을 길게한다. 하지만 2만 원대라는 가격에서 고민은 다시 짧아진다. 다 사면되니까. 선물하기도 좋고. 벌써 선물할 사람이 10명쯤 떠오른다. 모두 포토그래퍼,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바쁘기로 둘째가라면 서럽고 스마트폰 없이는 못사는 사람들이다. KNOK 케이스는 이런 사람들에게 더욱 유용할 물건이라서다.

HOWDY SAYS

  • howdy

    - 예쁘고 편리한데 저렴하다. 이미 여기서 게임은 끝났다.

  • dowdy

    - 없다. 굳이 꼽자면… 한글 발음은 어떻게 읽는 것일까 궁금하다. 크녹? 녹? 크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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