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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으로 기네스 기록을 세운 전기차

2018. 12. 30
닛산 리프

닛산의 전기차, 리프는 단순히 살뜰한 효율에 초점을 맞춘 차가 아니다. 수치로 드러난 성능에만 너무 집중하면, 오히려 놓치는 것들이 있다.
예를 들어,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후진 주행 신기록을 세운 주인공은 바로 닛산 리프다.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주행 성능도 날카롭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또한 예상 외의 위트도 갖췄다.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1993년 시작한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는 대저택 앞마당까지 이어진, 길이 1.86km의 짧은 코스를 달리는 행사다. 기록을 다투는 대회라기보다는 클래식 카나 튜닝 카, 경주차 등 다양한 디자인의 차를 새롭게 선보이는 쇼케이스 느낌을 물씬 풍긴다.
물론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도 특출 난 기록이 있다. 1999년 F1 레이서 닉 하이트펠트가 맥라렌 MP4/13 F1 머신으로 세운 41초 60이 대표적이다. 다만 이듬해 로터스 F1 경주차가 타임 어택 도중 큰 사고를 일으키면서 행사의 성격이 지금처럼 바뀌었다. 요즘은 왕년의 경주차가 ‘혈기왕성’했던 전성기로 빙의해 달리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닛산 리프는 이곳에서 기네스 신기록에 도전했다. 그런데 평범한 주행은 아니었다. ‘후진 주행’으로 코스 완주에 나섰다.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역사상 최초의 시도였다. 드라이버는 전형적인 후진 자세로 앉아 코너를 능숙하게 공략했다.
마침내 리프는 2분 3.25초의 기록을 세웠고,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역사에 특별한 이야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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