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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CHIKARA

눈이 가요 타치카라

2018. 12. 24

시선이 꽂히고, 손에서 떨어지지 않는 농구공.

타치카라 로고
농구

‘농구공’ 하면 어떤 색이 떠오르는가? 물론 엄밀히 말하자면 다른 색의 농구공을 본 적이 있었는지부터 물어야 한다. 왜냐하면 열이면 열, 갈색을 먼저 떠올릴 것이고 열에 한둘 정도가 검은색을 떠올릴 테니까. 그러니까 거의 모든 농구공은 갈색이다. 만화 <슬램덩크> 주인공 강백호가 공중에서 힘차게 낚아채는 농구공도 갈색이고, NBA의 괴물 같은 선수들이 우아한 폼으로 던지는 농구공도 갈색이다.

갈색의 세상에 형형색색

타치카라 공

그런데 ‘타치카라(Tachikara)’의 공은 좀 다르다. 알록달록한 색과 패턴이 농구공 전체를 감싼다. 농구공이 갈색이어야 한다는 법이 있다면, 타치카라의 농구공은 농구공이 아니다.

100년전 타치카라

타치카라는 공을 만든다. 농구공을 만드는 일본 브랜드다. 일본 고대 신화에서 완력과 근력 등 ‘힘’을 상징하는 신 ‘아메노 다지카라오(アメノタヂカラオ)’에서 이름을 따왔다. 1915년 도쿄에서 탄생한 이후, 지금까지 올림픽 공식 경기를 비롯한 다양한 구기 종목의 공인구를 만들었다. 타치카라의 정신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바로 ‘상시 개량’. 약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오직 공의 품질 개선에 힘썼다.

Game Ball vs Freestyle Ball

타치카라의 이름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2014년, 천연 가죽 소재의 모든 패널에 자유롭게 그래픽을 디자인할 수 있는 기술을 최초로 개발했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 뜻이냐고? 형형색색 농구공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다는 말이다. 타치카라는 위 기술을 바탕으로 프로 선수부터 초보자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게임 볼(Game Ball)’과 화려한 색상과 패턴이 돋보이는 ‘프리스타일 볼(Freestyle Ball)’, 두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농구공을 만든다.

타치카라 게임볼
타치카라 게임볼
타치카라 게임볼

먼저 게임 볼은 사용자의 취향과 용도에 맞게 제작된다. 특히 ‘화이트 핸즈’는 야간 조명 시설이 없는 어두운 농구장에서도 마음껏 경기할 수 있도록 가죽에 흰색을 덧입혔다. 타치카라의 공으로 경기할 때, 유독 드리블이 잘된다거나 슛의 궤적이 더 멋지게 그려진다면 절대 기분 탓이 아니다. 최고급 품질의 소재를 사용하여 내구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손끝에 착착 감기는 차진 ‘손맛’도 느낄 수 있다.

타치카라 프리스타일볼
타치카라 게임볼

‘프리스타일 볼’은 현란한 기술을 구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끈끈하면서도 유연한 에나멜 소재로 만들어 손에 딱 달라붙는다. 물론,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다가 실수할 수는 있지만, 적어도 손바닥에서 공이 미끄러져 창피 당할 일은 없다. 게다가 볼링공을 연상시키는 형형색색의 색감과 독특한 패턴의 공은 그저 들고 있는 것만으로도, 화려한 프리스타일 선수가 된 듯한 느낌을 준다.

‘We’ve got the ball. You bring the game!’

패트릭유잉과의 콜라보

타치카라는 다양한 장르의 브랜드 그리고 아티스트와 적극적으로 협업한다. NBA의 전설적인 선수인 패트릭 유잉과 함께 작업하기도 했고, 그래피티 작품을 공에 가득 새기기도 했다. 또한 평범한 사람들도 ‘타치카라 커스텀(Tachikara Custom)’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하는 대로 색상과 소재, 크기 등을 자유자재로 선택해 공을 만들 수 있다.

타치카라 프리스타일볼

이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농구공’은 상상 속에만 존재하지 않는다.

타치카라는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파트너라고 부를 수 있는 내 공’과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꿈꾼다. 이제 운동화 끈을 질끈 묶고, ‘내 공’을 통통 튕기며 코트로 나갈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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