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dy.

FEATURE > STYLE

STYLE

MISTER GENTLEMAN

요즘 젠틀맨

2018. 11. 12
미스터젠틀맨 로고

기본에 충실하면서 재미있고 신선하다.
미스터 젠틀맨이 만드는 옷에 대한 이야기다.

남자다워 보이면서도 유연하고 부드러워 보일 것. 지나치게 꾸몄다는 인상을 주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운 멋을 낼 것. 어떤 상황에서도 활용 가능한 기본적인 아이템을 자신의 시그너처로 소장할 것. 무엇보다 트렌드를 놓치지 않을 것. 옷 잘 입는 남자가 되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모르겠다면, 옷 잘 입는 남자들이 입는 브랜드를 주목하면 된다. 예를 들면, 2012년 도쿄 아오야마에서 시작한 브랜드 미스터 젠틀맨(Mister Gentleman) 말이다.

미스터젠틀맨 패션쇼

2000년대 초반부터 패션 브랜드 페노메논(PHENOMENON)의 디자이너로 일본 스트리트 패션을 주도하던 타케시 오스미(Takeshi Osumi)와 편집숍 더 컨템퍼러리 픽스의 대표인 유이치 요시이(Yuichi Yoshii)가 설립한 미스터 젠틀맨. 옷의 기본을 지키면서도 색다른 소재와 독특한 실루엣으로 재미있는 변주를 더하는 브랜드다.

미스터젠틀맨 컬렉션

독특한 색 조합으로 이뤄진 윈드브레이커, 두 벌을 겹쳐 입은 것처럼 보이는 패딩, 티셔츠처럼 입는 셔츠 등 이들이 만드는 옷과 액세서리에는 늘 재미있는 요소가 하나씩 들어 있다. 그렇다고 해서 시도하지 못할 것 같은 부담스러운 옷은 하나도 없다. 디자이너 타케시 오스미와 유이치 요시이가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옷을 가장 중요한 콘셉트로 생각해 디자인했기 때문이다.

유이치 요시이
타케시오스미

타케시 오스미는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에 대해 “음악에 비유하자면 미스터 젠틀맨은 모두가 듣는 곡이에요”라고 했고, 유이치 요시이는 “베이식한 옷을 기반으로 하면서 시즌마다 확실한 콘셉트를 내세우려고 해요”라고 설명했다.

미스터젠틀맨 패션쇼

최근에 공개된 미스터 젠틀맨의 2018~19 F/W 컬렉션 역시 기본적인 원칙과 신선한 아이디어의 절묘한 조합이 눈에 띈다. 'No Talk In The Test House’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컬렉션은 두 명의 디자이너가 빠져 있는 ‘지금 이 시대의 기본 스타일’을 표현한 것이다.

미스터 젠틀맨의 2018~19 F/W 컬렉션
미스터 젠틀맨의 2018~19 F/W 컬렉션
미스터 젠틀맨의 2018~19 F/W 컬렉션
미스터 젠틀맨의 2018~19 F/W 컬렉션

“우리는 일상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창의적인 옷을 만드는 데 쓰고 있어요. 매번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말이에요. 그렇게 하나의 컬렉션을 만들어가는 동안에는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죠. 재미있는 건, 두 사람이 생각하는 이미지가 일치하는 순간부터는 대화가 멈춘다는 거예요. 사실 ‘패션의 즐거움’에 말은 필요 없는 법이잖아요. 그런 우리의 생각이 이번 컬렉션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어요”라고 타케시 오스미는 말했다.

그의 말처럼 패션이 주는 즐거움에 구구절절 설명은 필요 없다. 그러니 이제 선택할 차례다. 여전히 재미없고 지루한 스타일로 남을지, 아니면 미스터 젠틀맨으로 거듭날지.

Mister Gentleman

맨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