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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 Markk REPEL

보이지 않는 신발 보호자

2018. 07. 09

보이지 않아도 신어보면 안다. 제이슨 마크의 REPEL은 빗물도 콜라도 다 막아준다.

신발에 제이슨마크 레펠을 뿌리고 있는 이미지

나는 신발을 정말 좋아한다. 초등학생 시절, 운 좋게 받은 상장 덕분에 엄마 손을 꼭 잡고 들렀던 문정동의 나이키 매장은 평생 잊지 못할 거다. 사고 싶은 것을 골라보라는 엄마의 말에 나는 까치발을 들고, 진열대 상단의 ‘에어 모어 업템포’를 향해 손을 뻗었다. 20여 년 전, 처음으로 내가 고른 신발을 손에 넣었을 때 느낀 설렘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다만, 1년에 50번 넘게… 좀 자주 설렐 뿐이다.

신발 관리가 어렵다고?

나를 가슴 뛰게 하는 신발들, 한두 켤레가 아니다. 당연히 효율적이면서도 효과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준비 운동이 부상 위험을 줄여주듯 신발도 마찬가지, 신고 나가기 전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여름 신발은 가볍고, 색상도 다채롭다. 소재도 캔버스와 메시 등 다양하다. 스웨이드나 누벅을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색상과 소재별로 세탁하는 방법이 다르다. 이건 기본으로 알아야 한다. 그래서 신발 관리, 특히 사후 관리는 어렵고 복잡할 수밖에 없다.

제이슨 마크 레펠과 나이키 운동화

단, 이 모든 조건을 가볍게 무시하는 사전 신발 관리 용품이 있다. 바로 제이슨 마크(Jason Markk)의 ‘레펠(REPEL)’이다. 소재에 따라 사용 방법이 달라지지도, 추가 제품이 필요하지도 않다. 오직 레펠이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한다. 그야말로 일당백이다.

1분 동안 뿌리고, 24시간 말리고

제이슨마크 레펠을 신발에 뿌리는 이미지

하나, 깨끗하게 마른 신발을 준비한다.
둘, 레펠을 흔들어 골고루 뿌린다.
셋, 하루 정도 건조한다.

레펠의 사용법을 단계별로 정확하게, 상세히 기술한 것이다. 스프레이 방식인 레펠은 제이슨 마크의 특징인 간편함과 편리함의 상징과도 같다. 그저 신발에 뿌리면 그만이다. 이슬비가 내린 듯, 신발에 용액이 사뿐하게 내려앉는다. 과도하게 뿌리지 않는 이상, 흘러내릴 염려도 없다.

이때, 레펠을 뿌린 신발을 브러시나 타워로 닦아서는 안 된다. 신발 구석구석 꼼꼼하게 마무리 작업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오히려 방수 타월, 방수 브러시 같은 신기한 물건을 만들게 될 뿐, 신발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비 오는 날이면 더 생각나

비 예보가 있는 날에는 신발장 앞에서의 고민이 더 깊어진다. 이럴 때일수록 단순하게 생각해야 한다. 무조건 레펠로 사전 관리한 신발을 후보로 추린다. 그러면 캔버스 소재 신발은 물론이고, 비가 닿으면 색감이 옅어질까, 결이 거칠어질까 고이 모셔두었던 스웨이드와 누벅 스니커즈까지 안심하고 신고 나갈 수 있다. 보이지 않는 수성 성분의 보호막이 아무도 모르게 내 신발을 보호하기 때문이다. 친구들의 ‘야, 그거 비싼 거 아니야? 날씨도 안 좋은데 아깝지 않냐’ 하는 말에 ‘신발은 신으라고 있는 거지’ 하며 여유를 부려볼 수도 있다.

방수효과 비교사진

아, 물론, 빗물만 막아주는 건 아니다. 유튜버들의 다양한 레펠 리뷰 영상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새하얀 신발에 콜라, 커피, 케첩, 머스터드, 메이플 시럽을 뿌리고 난 뒤, 물을 뿌리면 거짓말처럼 씻겨 나간다. 난 그런 실험을 할 만큼 모험적이지 않지만, 실수로 하얀 캔버스 스니커즈에 떡볶이 국물을 흘린 적이 있는데, 아직 아무도 그 사실을 모른다.

믿고 쓰는 제이슨 마크

검증되지 않은 제품과 정보가 난무하는 온라인에서 ‘믿고 쓰는’이라는 수식어는 굉장한 찬사다. 써보기 전엔 이만큼 신뢰 가는 표현이 없다. 제이슨 마크가 이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가 된 이유는 신발을 좋아하며, 관리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의중을 정확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다.

제이슨 마크 레펠

제이슨 마크는 모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하고’ ‘효율적이며’ ‘우수한’ 신발 관리 용품을 만든다. 특히 레펠은 현존하는 가장 간편한 사전 관리 용품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방법을 인터넷에 검색하느니 미리 레펠을 신발에 도포해서 심신의 안정을 찾는 편이 낫다.

나 역시 제이슨 마크가 한국에 소개되기 전부터 다양한 제품을 사용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믿고 쓰는 제품을 꼽으라면 두말없이 레펠을 추천한다. 여러분도 꼭 경험해보길 바란다. 만족도 200%다.

Review by 오상환 : ‘nikemania.com’ 운영진, 신발 뒷굽에 때가 탈까 봐 자동차 매트를 새로 산다.

HOWDY SAYS

  • howdy

    - 우주에서 가장 손쉬운 신발 관리 용품.
    - 도포 후 외형에 변화가 없는 완벽함.
    - 리필 용액을 별도 판매해 사용할수록 경제적.

  • dowdy

    - 신기해서 자꾸 신발에 무언가를 흘려보게 된다.
    - 친구들이 놀러 와 신기하다며 너도나도 써보다 다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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