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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2018. 05. 22

괜찮아 우리 모두가 이상하니까.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저널 내지 이미지

K현대미술관에 들어서면, 우선 규모에 놀랄 수밖에 없다. 5층 건물 전체를 갤러리로 사용하고 각 층의 높이도 대략 6m는 되어 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공간 전체를 작가 31명의 작품 500점으로 채워 넣었으니 스케일이 장관이다. 전시 이름은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Geek Zone’이다. 2017년에 열렸던 ‘Geeky Land: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에 이어 개최되는 릴레이 전시다.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저널 내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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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첫 번째는 관람객에게 내재된 ‘괴짜성’을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두 번째는 현대 미술의 모든 매체를 총망라하는 5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작품을 보고 조금이라도 마음이 움직이거나 공감한다면 분명 당신도 괴짜일 것이다.

작품을 관람하는 동선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1층을 관람한 후 5층에 올라가 한 층씩 내려오며 즐기길 권한다. 워낙 대규모 전시라 집중력과 체력을 효율적으로 분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저널 내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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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는 장승효, 김용민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두 작가는 여행 중에 수집한 사진들을 그랜드 피아노와 클래식 자동차 등 오브제에 덕지덕지 붙여놨다. 곧바로 5층으로 향하면 ‘Geek Actually’라는 제목의 조금 무거운 주제와 마주하게 된다. 제주 4·3 사건을 다룬 강현아 작가의 설치 작품 '4박 3일', 어릴 때부터 가정, 학교, 또래집단 등에서 세뇌당한 고정된 성 역할 문제를 다룬 윤여준 작가의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저널 내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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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래층으로 내려올수록 작품들은 귀엽고, 아기자기해진다.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진 촬영에도 제약이 없으니 ‘인증샷’ 한 컷 남겨오는 게 좋겠다.

<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 Geek Zone >
+ 장소 : K현대미술관(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807)
+ 날짜 : 4월 7일~7월 8일
+ 시간 : 오전 11시~오후 7시(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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