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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E NEW DESIGN

2018. 05. 01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서 찾았다.

지난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열린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는 세상의 멋진 가구들이 모두 모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어떤 브랜드는 가구나 제품을 선보이는 대신, 새로운 콘셉트를 전시했다. 디자인의 정의를 새롭게 쓸 어떤 콘셉트를 공개한다.

1. 소니 ‘Hidden Sense’

소니 가구

소니는 기술이 가구와 만나 라이프스타일을, 더 나아가 인간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가까운 미래의 변화를 전시했다. 네모 프레임을 벽에 척 붙이면 그 안에 화면이 나타나거나 가구가 마치 살아 있는 듯, 인간의 움직임에 반응해 자동으로 화면이나 소리를 조정한다. 마술 같지만 현실이다. 제품 상용화는 시간문제다.

2. CLS ‘3D Housings 05’

밀라노 가구 전시회의 스리디 프린팅 업체

3D 프린터를 이용해 실제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콘크리트 집을 만들었다면 믿어지는가? 건축가 ‘마시밀리아노 로카텔리’가 이끄는 디자인 회사 ‘CLS 아르키테티’는 일반 집보다 훨씬 창의적인 형태이면서, 합리적인 가격과 빠른 공사 기간을 자랑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형 집을 3D 프린터로 만들었다.

밀라노 가구 전시회의 스리디 프린팅 업체

얼핏 보면 ‘간이 주택’ 같은 느낌이지만, 내부 인테리어는 황동 소재 맞춤 부엌 가구, 핸드메이드 대리석 욕실 가구, 닐루파 갤러리의 오브제 등으로 아방가르드하게 꾸몄다. 겉과 속이 달라서 더욱더 매력적이다.

밀라노 가구 전시회의 스리디 프린팅 업체

3. 시저스톤 ‘Altered States’

시저스톤과 스나키텍쳐의 협업으로 탄생된 인스톨레이션

인테리어 브랜드 시저스톤과 디자인 스튜디오 스나키텍처가 함께 만든 설치 작업이다. 물의 순환이라는 대단히 철학적인 주제를 부엌과 연결했다. 250개의 원기둥 형태 설치물에 둘러싸인 초대형 센터피스에서 요리의 가장 기본 재료라 할 수 있는 물이 얼음과 수증기로 변한다. 센터피스는 시저스톤 컬렉션의 제품 소재와 색상으로 만들었다.

시저스톤과 스나키텍쳐의 협업으로 탄생된 인스톨레이션
시저스톤과 스나키텍쳐의 협업으로 탄생된 인스톨레이션

4.월페이퍼 ‘Wellness + Wonder’

디자인 매거진 월페이퍼가 주최한 작품
디자인 매거진 월페이퍼가 주최한 작품

디자인 매거진 <월페이퍼>는 매년 하나의 키워드로 작품을 큐레이션해 전시한다. 올해의 주제는 ‘건강’이다. 디자이너가 원목으로 만든 윗몸일으키기 전용 데이베드, 고대 문양의 타일을 수공예로 붙여 만든 지압판, 구둣솔 같은 소재로 만든 소파, 마치 고문 기계를 연상시키는 아령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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