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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의 두 거장

2018. 04. 11

낸 골딘과 슈프림의 파격적 협업.

슈프림의 협업이 패션계에 미치는 영향력은 대단하다. 슈프림만큼 협업을 많이 하는 브랜드도 없지만, 매번 새로운 협업을 발표할 때마다 사람들을 두근거리게 하는 브랜드도 없으니까.

슈프림 x 낸 골딘 사진

이번엔 미국 포토그래퍼 낸 골딘과 함께했다. 그녀의 적나라한 사진을 슈프림 옷에 새겨 넣었다. 수십 년의 시차를 둔 서브컬처의 두 상징이 마주하는 순간이다.

슈프림 x 낸 골딘 사진
슈프림 x 낸 골딘 사진
슈프림 x 낸 골딘 사진
슈프림 x 낸 골딘 사진

낸 골딘은 게이,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드래그 퀸, 에이즈 환자 등 사회 주변인을 피사체로 날것 그대로의 상황을 포착했다. 그녀는 1970~80년대 젊은이들의 언더그라운드 문화를 직설적으로 묘사한, 다큐멘터리적 사진들을 통해 기괴한 화장과 의상, 대담한 노출, 거리낌 없는 태도, 동물적 본능으로 가득 찬 밤과 향락을 보여준다. 물론 이 사진들로 인해 헤로인 복용을 미화한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그녀의 사진이 방대한 영역에 영향을 끼쳤음은 부정하지 못할 사실이다.

슈프림 x 낸 골딘 사진
슈프림 x 낸 골딘 사진
슈프림 x 낸 골딘 사진

슈프림은 낸 골딘의 ‘택시 안에서의 미스티와 지미’라는 작품을 필두로, 파격적인 사진들을 코치 재킷, 후드 티셔츠, 티셔츠, 스케이트보드 등에 새겼다. 소장 가치는 두말할 필요도 없다. 슈프림과 낸 골딘의 2018 봄, 여름 컬렉션은 3월 29일부터 브루클린, 로스앤젤레스, 런던, 파리의 슈프림 매장에서 판매한다. 물론, 매진되었어도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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