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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BE Superfine Hair Spray

단단하고 향기롭게 오래오래

2018. 03. 26

아침에 완성한 헤어스타일을 자기 전까지 유지하고 싶다면. 헤어스프레이 하나만 바꿔도 많은 것이 바뀐다.

ORIBE Superfine Hair Spray 저널 내지이미지

폼이 나야 한다

겉모습만 본다면 헤어스프레이인 줄 모를 만큼 멋있게 생겼다. 광택이 흐르는 새까만 용기에 헤어스프레이임을 암시하는 몇 가지 단어와 브랜드 로고만 새겼다. 기능을 요란하게 알리지 않는 것은 그만큼 자신 있다는 뜻이겠지. 바버숍에서 사용하는 도구를 고를 때, 디자인까지 까다롭게 신경 쓰는 나 같은 사람도 ‘오리베 슈퍼파인 헤어스프레이’는 합격점을 줄 수밖에 없다. 진중하고 세련된 느낌이라 선반에 쭉 배치해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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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멋보다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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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베는 미국에서 왔다. 제니퍼 로페즈, 스칼렛 요한슨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의 헤어스타일리스트와 뷰티 산업계의 베테랑이 함께 설립한 브랜드다. 일단, 배우들의 헤어스타일링을 담당했던 사람이 만든 거라면, 제품 성분을 얼마나 예민하게 따질지 짐작이 가면서 동시에 믿음이 생긴다. 오리베 슈퍼파인 헤어스프레이는 동물 테스트를 하지 않았고 파라벤, 소듐 염화물, 글루텐 등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을 최대한 배제했다. 또한 자외선에 가장 먼저 노출되는 머리카락을 위해 UV 보호 성분을 넣었다. 게다가 헤어스프레이를 많이 사용하면, 머릿결에 문제가 생긴다는 얘기도 이 제품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트리트먼트 성분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ORIBE Superfine Hair Spray 저널 내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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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스프레이를 사용할 때 가장 참기 어려운 것은 역한 냄새다. 하지만 이 제품에 포함된 향의 성분을 살피면 웬만한 향수를 능가한다. 오리베는 시그너처 향을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향수 하우스와 협업해 만든다. 오렌지 향이 섞인 이탤리언 베르가모트, 핑크 레몬, 흰 복숭아, 아오모리 사과와 초록 잎사귀 향이 균형을 이룬다. 또한 시더우드, 화이트 앰버와 머스크의 묵직한 나무 향도 특징이다. 굳이 헤어스타일링을 하지 않아도, 향수를 뿌리듯 가볍게 머리에 뿌리면 좋다. 향이 꽤 훌륭한 액세서리가 될 때도 있으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자연스러운 멋

ORIBE Superfine Hair Spray 저널 내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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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잡지를 보다 헤어스타일링을 따라 하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특히, 흐르듯 자연스럽게 컬을 강조하는 스타일에는 이 제품이 유용하다. 오리베의 슈퍼파인 헤어스프레이는 중간 정도의 고정력을 지녔다. 중간 정도라고 해서 기분 나쁘게 진득거리는 질감은 아니다. 아주 깔끔하고 단단하게 머리 모양을 고정하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스프레이를 뿌렸나 싶을 정도의 수준이다. 고정되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은 고정된 상태라서 티 내지 않고 멋 부리기에 좋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게다가 타제품보다 고정되는 속도가 느리고 끈적임이 약해 헤어스타일링이 마음에 안 들면 얼른 수정하기도 좋다. 스타일링을 망쳤다고 머리를 다시 감는 건 시간 낭비다.

Review by 김태우: 예전에 모델이었으며 지금은 ‘빌리캣 바버숍 서울(Billycat Barbershop Seoul)’ 주인

HOWDY SAYS

  • howdy

    - 역한 스프레이 냄새에 고통받았던 사람.
    - 소중한 두피와 머리카락을 건강하게 지키고 싶은 사람.
    - 티 내지 않고 자연스럽게 스타일링 하고 싶은 사람.

  • dowdy

    - 헤어스타일링에 도무지 관심이 없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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