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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형광등

2018. 03. 14

댄 플래빈이 찍은 빛의 방점.

위대한 형광등 저널 내지이미지

‘미니멀리즘의 선구자’, 최초로 형광등을 예술 소재로 사용한 작가, 댄 플래빈의 작품이 처음으로 한국에 온다.

그의 작품은 전래 동화와 닮았다. 어느 고을 부자가 현명한 며느리를 얻기 위해 낸 문제, ‘한 냥으로 공간을 가득 채울 물건을 사올 것’에 대한 정답을 댄 플래빈은 알고 있었다. 촛불 빛으로 방 안을 가득 채운 여인이 며느리가 되었으니까. 작가 역시 형광등 하나로 공간을 가득 채웠다. 게다가 아주 화려하게. 미술관이라는 빈 공간에 광원이라는 방점을 찍었다. 댄 플래빈은 “빛으로 실제 공간을 해체하고 유희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빛이야말로 매우 분명하고 열려 있으며, 직접적인 예술” 이라고 말한 바 있다.

위대한 형광등 저널 내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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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형광등 저널 내지이미지

이번 전시에서는 1963년부터 1974년까지 작업한 댄 플래빈의 초기 대표작 14점을 선보인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그의 첫 번째 형광등 작품 ‘1963년 5월 25일의 사선’이 강한 인상을 준다. 형광등이 수직으로 서 있는 ‘유명론의 셋(윌리엄 오캄에게)’과 1.2m 길이 형광등 348개를 60cm 간격으로 붙여 40m에 이르는 장구한 녹색 빛 장벽을 만든 대형 작품 ‘무제(당신, 하이너에게 사랑과 존경을 담아)’까지 설치했다.

이번 전시는 롯데뮤지엄의 개관전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약 1322㎡(약 400평) 정도 규모의 롯데월드타워 7층 전체를 미술관으로 이용한다. 댄 플래빈의 작품이 큰 공간을 옹골차게 채운다.

< Dan Flavin, Light : 1963 - 1974 댄 플래빈, 위대한 빛 >
+ 장소 : 롯데뮤지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 7층)
+ 날짜 : 2018년 1월 26일 ~ 4월 8일
+ 시간 : 월 ~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 오후 8시, 금 ~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 오후 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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