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dy.

NEWS > STYLE

STYLE

닛산 자율주차 슬리퍼

2018. 02. 14

알아서 돌아갈게.

정작 필요한 순간에 꼭 없는 세 가지. 사무실의 자, 세탁 후 양말 한 짝 그리고 거실 슬리퍼다. 이제 마지막 하나는 목록에서 제외하자. 닛산이 알아서 제자리로 돌아가는 ‘자율주차’ 슬리퍼를 내놓았으니까. 더 이상 소파 밑에, 침대 아래에 숨어 있는 슬리퍼를 찾아 헤맬 일이 없어졌다.

닛산 자율주차 슬리퍼 사진
닛산 자율주차 슬리퍼 사진

닛산의 ‘자율주차’ 슬리퍼는 도쿄 남서부 하코네의 한 전통 게스트 하우스에 등장했다. 일본 전통 료칸을 ‘프로파일럿 파크 료칸’이라는 이름으로 재단장했다. 이곳에 도착한 투숙객을 제일 먼저 맞는 것이 바로 슬리퍼다. 사용하고 벗은 뒤 버튼을 누르면 로봇청소기처럼 제자리를 찾아간다. 현관 앞 지정된 장소에 스스로 ‘주차’하는 것. 신통방통함의 비결은? 두 개의 작은 바퀴, 모터 그리고 센서 덕분이다.

닛산 자율주차 슬리퍼 사진

그런데 왜 굳이 슬리퍼에 첨단 기술을 접목했을까?
이번 프로모션은 자율주행 기술 홍보 캠페인의 일환이다.

닛산은 자사의 첨단 기술을 보다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자율주행 기술을 일상적인 물건에 적용하기로 했다. 슬리퍼에 탑재된 기술 역시 실제 닛산 전기차에 사용되는 기술과 비슷하다. 올해 컨슈머 일렉트로닉스 쇼에서 최고 혁신 부문을 수상한 ‘닛산 리프’와 같은 원리다. 그 밖에 바닥 쿠션과 리모컨, 낮은 다리 테이블에도 동일한 기술을 장착했다.

프로파일럿 파크 료칸은 3월 오픈할 예정이다. 어디에 두어도 내게로 돌아오는 기특한 어메니티들과 마법 같은 하루를 보내자.

맨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