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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가든

2018. 02. 04

구찌가 재해석한 피렌체의 역사와 문화

구찌 가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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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9일, 1337년에 지은 유서 깊은 피렌체 궁에 구찌 가든이 문을 열었다. 구찌 가든은 2011년에 만든 구찌 뮤지엄의 후속으로, 브랜드가 일구어낸 미학과 철학은 물론, 화려한 공방 문화를 간직한 피렌체의 역사를 보여주는 공간이다. 구찌는 이곳을 스토어, 영화관, 갤러리, 자료실, 레스토랑 등으로 꾸몄다.

구찌 가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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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와 큐레이터이자 비평가인 마리아 루이사 프리자가 함께 구찌 가든 갤러리아를 기획했다. 또한 아티스트 제이드 피시, 트레버 앤드루, 코코 카피탄이 벽면 장식에 참여했는데, 이들은 일반적인 연대기순의 진부한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창의적으로 작품을 구성했다. 예를 들어 구찌 패턴의 벽지와 이탈리아 화가 도메니코 인두노의 거대한 19세기 유화 작품 ‘기수와 아이’를 함께 전시하는 식이다.

구찌 가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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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독특한 가구들이다. 구찌 가든 스토어 가구들은 가정집과 상점의 테이블, 캐비닛 등 오랜 시간에 걸쳐 각자의 방법으로 조립하여 사용하던 물건을 포함해 모두 앤티크 숍에서 발견해 수선한 것으로 피렌체 상징 색으로 칠하고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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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구찌 가든은 미쉐린 3스타 셰프 마시모 보투라를 초청해 지상층에 레스토랑을 열었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탈리아 요리를 전통적인 이탤리언 식기에 제공한다. 오직 구찌 가든을 위해 디자인된 제품과 빈티지 제품들도 찾아볼 수 있다. 구찌 데코 컬렉션은 물론, 로마의 유명 옛 서점인 안티카 리브레리아 카시아넬리의 고서들도 스토어 한편에 자리 잡고 있다.

구찌 가든 갤러리아의 입장료는 8유로이며, 입장 수입 중 절반은 피렌체의 도시 사업을 돕는 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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