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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OMING

운동하는 남자

2018. 01. 22

칼바람이 부는 계절, 남자를 위한 실내 운동.

스트레스 해소에는 <브로가>

매트위에 브로가를 즐기는 남성

요가는 여자들의 전유물이었다. 남자들은 요가가 근력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함을 알면서도 요가원 문을 두드리기 꺼려했다. 여자들 사이에서 요가 자세를 취하는 것이 쑥스럽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는 서양도 마찬가지. 몇 해 전부터 미국과 독일을 중심으로 남자만을 위한 요가 수업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름하여 ‘브로가(Broga)’. 남자를 지칭하는 브로(Bros)와 요가(Yoga)의 합성어다. 남자를 대상으로 하는 브로가 수업은 일반 요가 수업보다 몸을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게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신체 통증을 완화하는 젠 요가와 땀을 흘리는 빈야사를 꼽을 수 있다. 모두 유연성과 강한 근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이다. 브로가는 강사도 남자다. 부끄러워하지 않고 마음 편히 요가에만 집중할 수 있다.

코어 근육에는 <클라이밍>

실내 클라이밍 하는 남성
실내 클라이밍 하는 남성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대부분의 운동은 지루하다. 특히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은 반복 운동이기 때문에 싫증을 느끼기 쉽다. 하지만 클라이밍은 다르다. 완등이라는 분명한 목표가 있는 데다 목적지에 오르고 내려오는 과정은 높은 집중력과 긴장감이 필요하다. 어느 코스에서 시작하느냐에 따라서 등반은 매번 새롭다. 몸과 정신도 새로워진다. 벽만 바라보며 한 시간 동안 땀을 흘리기 때문에 머릿속이 맑아진다. 잡념이 사라지며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이다. 클라이밍은 전신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이다. 특히 상체의 코어 근육이 강화된다. 손바닥이 까지고 굳은살이 생기는 초반 과정은 피할 수 없다. 하지만 그 과정이 지나고 강해진 악력은 자신감을 불러올 것이다. 완등 후 맛보는 강력한 성취감은 보너스다.

다이어트에는 <크로스핏>

밧줄을 붙잡고 있는 남성
바벨을 들어올리는 남성

크로스핏(Crossfit)은 크로스(Cross)와 피트니스(Fitness)의 합성어로 여럿이 함께하는 교차 운동이다. 크로스핏은 경쟁심을 자극해 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동기 부여를 해준다. 매일 다른 운동을 하고, 팀을 나눠 게임을 하듯 진행한다. 크로스핏의 대표적인 운동은 2단 줄넘기, 푸시업 후 점프로 이어지는 버피 테스트, 역도 자세와 비슷한 토투바, 턱걸이 등의 맨몸 운동이 있다. 중량 운동도 한다. 무거운 밧줄을 흔드는 로윙, 바벨을 사용하는 바벨 운동, 케틀벨 운동 등이다. 공통점은 모두 엄청나게 힘들다는 것. 쉬지 않고 끊임없이 몰아붙이기 때문에 한 시간만 운동해도 엄청난 칼로리 소모가 발생한다. 살이 안 빠질 수 없는 운동이다. 더불어 근력과 지구력, 민첩성과 집중력, 협동심까지 발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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