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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OMING

써보기 전에는 모른다

2018. 01. 01

무엇을 상상하든 그건 아니다.
써보기 전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물건들.

MOSCHINO 토이 향수(EDT) 50ml, BOLIN WEBB R1 스탠드, RAZOR (왼쪽부터) MOSCHINO 토이 향수(EDT) 50ml, BOLIN WEBB R1 스탠드, RAZORPIT 슬라이드 면도날 클리너.

마우스가 아니다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2 저널 내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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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결에 컴퓨터 옆으로 가져가 두 번째 손가락에 힘을 줘도 소용없다. 이건 마우스가 아니다. 남자의 그루밍 제품에도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브랜드 볼린 웹의 면도기 스탠드다. 아침마다 면도기를 찾느라 바쁜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마땅한 자리를 찾지 못해 어디 구석에 떨어져 있거나 늘 물기 있는 세면대에 방치되어 쉽게 상하는 면도기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좋다.

+ 면도기를 처음 상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BOLIN WEBB R1 스탠드

인형이 아니다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2 저널 내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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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꾹 누르면 ‘알러뷰’ 할 것 같지만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다. 이건 곰 인형이 아니다. 기묘하고 흥미로운 디자인만 만들어내는 모스키노의 향수다. 사랑스럽고 달콤한 향을 풍길 것 같지만 의외로 중성적인 향이다. 상큼한 시트러스 향과 부드러운 제비꽃과 들장미 향, 그리고 묵직한 우드 향이 어우러져 누구에게나 어울릴 만하다. 목을 비틀어 얼굴과 몸을 분리해야 한다는 게 좀 잔인하지만, 남자의 집에 이런 곰 인형 하나 정도 있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매력적인 향이다.

+ 디자이너 제레미 스콧의 유머러스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MOSCHINO 토이 향수(EDT) 50ml

스마트폰이 아니다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2 저널 내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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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이 꺼진 스마트폰인가 싶어 홈 버튼을 찾아봐도 소용없다. 안타깝지만 그런 버튼은 없다. 이건 스마트폰이 아니다. 면도날 클리어다. 말 그대로 면도날에 묻어 있는 수염과 이물질을 깔끔하게 제거해주는 제품이다. 사용 방법 역시 간단하다. 당신이 좀 전에 스마트폰 화면으로 착각한 그 부분에 면도날을 10초간 문지른 후 물로 헹구면 된다. 몇 번 쓰지도 못하고 매번 새 면도날을 갈아 끼우는 것보다 간단하고 쉽다. 스마트폰처럼 사용 방법을 공부할 필요도 없으니 아버지께 드릴 선물로도 괜찮다.

+ 직관적이고 명료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RAZORPIT 슬라이드 면도날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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