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dy.

TREND > ENTERTAINMENT

ENTERTAINMENT

콜라보 씨의 일일

2017. 12. 11

음악가의 음악가, 김목인의 새 앨범.

콜라보 씨의 일일 앨범 관련 이미지

김목인은 음악가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음악가. 그의 음악에는 언제나 진지한 시선이 담겨 있다. ‘음악가의 음악가’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는 캐비넷 싱얼롱즈의 멤버로 2006년 앨범 <리틀 팡파레>를 발표했고, 집시앤피쉬 오케스트라의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

콜라보 씨의 일일 앨범 관련 이미지
콜라보 씨의 일일 앨범 관련 이미지

개인 작업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2011년 1집 <음악가 자신의 노래>, 2013년 2집 <한 다발의 시선>을 통해 깊지만 가벼운 고유의 분위기를 잔잔한 음악 속에 녹여냈다. 그리고 2017년 겨울, 4년 만에 정규 3집 앨범을 발표했다.

콜라보 씨의 일일 앨범 관련 이미지

김목인의 세 번째 앨범 <콜라보 씨의 일일>은 마치 소설처럼 구성되어 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율리시스> 등에서 영감을 받았다. 김목인은 곡을 쓸 때, 마치 소설을 쓰듯 플롯을 구상하는 습관이 있다고 한다.

“콜라보 씨가 비로소 야외로 나온 것은 2년 전 신촌을 걷고 있을 때였다. 문득 ‘배회하는 남자’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나는 곧바로 다양한 풍경을 배치하기 좋은 틀을 찾았다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내가 시내를 배회하며 보는 이런저런 풍경들을 노트에 모았다. 패스트푸드점에서 보험 안내를 받는 사람들, 갑자기 사라진 집터의 대형 크레인, 기괴한 간판들.”

그는 이 앨범을 통해 가상의 주인공 콜라보 씨의 하루를 노래한다. 가사 곳곳에 시대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반영했다. 소설을 보듯 음악을 읽어보자.

콜라보 씨의 일일 앨범 관련 이미지

이 한 장의 앨범을 위해 그가 활동하고 있는 집시앤피쉬 오케스트라 멤버를 비롯해 동료 음악인들이 연주를 도왔고, 이랑, 강예진, 이호석, 시와, 이성배, 김지원, 이현준 등이 목소리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여러 음악가의 ‘호흡’도 함께 느껴보자.

<콜라보 씨의 일일>
+ 발매 : 2017년 11월 28일
+ 웹사이트 : electricmuse.bandcamp.com

맨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