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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베일리

2017. 11. 10

크리스토퍼 베일리가 버버리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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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의 일이다. 크리스토퍼 베일리가 내년 3월 버버리를 떠나기로 했다. 그는 현재 버버리의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다. 다 죽어가던 버버리를 회생시킨 크리스토퍼 베일리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트렌치코트와 노바 체크 패턴이 전부였던 버버리를 현대적인 하이 패션 브랜드로 바꿔놓았다. 특히, 그가 직접 지휘한 버버리 프로섬의 인기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사람들이 체크 머플러 대신 1000만원짜리 검은색 코트를 사기 시작하면서 버버리의 모든 것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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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베일리는 2014년 브랜드 CEO가 됐다. 디자이너가 그 정도 자리에 오르는 건 전무후무한 일이었다. 그는 시대의 변화를 읽는 눈이 있었다. 런던에서 패션쇼를 생중계하고 동시에 서울에서 런웨이 위의 물건을 곧장 팔 수 있는 새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리고 정체성이 모호한 다수 라인을 한데 묶어 재정비했다. 그러자 잠시 주춤했던 브랜드의 인기는 다시 치솟았다. 새로운 버버리가 순탄하게 운영되는 것을 확인한 뒤, 그는 최고의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지난 7월 CEO 자리에서 스스로 내려온 지 4개월 만의 결정이다.

왼쪽은 ?????????? ???????, 오른쪽은 마르코고베티

그의 새로운 거처는 미정이다. 그리고 버버리의 CEO 마르코 고베티는 후임을 물색 중이다. 피비 파일로와 조너선 앤더슨이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크리스토퍼 베일리의 마지막 버버리 컬렉션은 내년 2월 공개될 예정이다. 그의 마지막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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